4일 익선동 ‘누디트 익선’서 첫 글로벌 론칭 행사 영국 패션계 스타 ‘리차드 퀸’ 내한… "역사와 미래 함께 담은 제품""문화 강국 한국서 글로벌 첫 론칭… 프레스티지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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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패션, 음악 등 문화산업 전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입니다.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로얄살루트가 한국을 이번 제품 글로벌 론칭 첫 국가로 선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4일 종로구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 론칭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차드 퀸은 영국 패션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다. '2018 영국 디자인 어워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직접 상을 수여받은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리차드 퀸과 협업해 VIP를 타깃으로 한 프레스티지 위스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월 처음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을 선보였다. 당시 블루 로즈와 로얄살루트 탄생지인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 패션을 고안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측은 "첫 컬래버를 통해 국내 프레스티지 위스키 브랜드 시장에서 큰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컬래버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두 번째 에디션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리차드 퀸의 시그니처 패턴인 장미 꽃잎과 하얀색 물방울 도트가 검은색 보틀에 수놓아진 ‘오렌지 로즈’, 진한 녹색 보틀에 아름답게 물들여진 데이지 플라워 패턴의 ‘데이지’다.
블렌딩에는 리차드 퀸이 직접 나섰다.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직접 방문해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과 함께 브레발(Braeval),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캐퍼도닉(Caperdonich) 등에서 나온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의 몰트, 그레인 원액을 직접 엄선했다.
망고, 바나나의 과일향에 딸기잼, 배, 복숭아의 달콤함, 스파이시하고 스모키한 풍미가 더해져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마티유 들랑 로얄살루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신제품은 전통을 중시하는 동시에 창의성, 혁신 등을 중요시 하는 로얄살루트의 가치를 담아냈다"며 "예술, 패션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 가격대는 30만원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프레스티지 채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스카치‧버번 등 위스키류의 올해 상반기 수입량은 1만6884톤으로, 지난해 수입량 1만1189톤 대비 51% 가까이 증가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은 전년 대비 50% 가량 성장했고, 로얄살루트는 6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