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마무트 제휴… 내년 본격 전개케이쿠코리아그룹, 노르디스크 광고 시작신세계인터 꾸레쥬 론칭… 신세계 강남점에 亞 최초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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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시장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존 브랜드의 틈을 비집고 진입을 시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웨어 업체로 유명한 크리스에프앤씨는 마무트와 제휴과 국내 독점사업권을 획득했다. 마무트는 161년 역사의 유럽 3대 스포츠 브랜드이자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2029년 12월까지로 크리스에프앤씨는 유럽 등 40여 개국에서 인기를 끈 신발 등 마무트 제품의 직수입과 한국 소비자 특화로 디자인한 자체 제품들도 선보인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내년 SS(봄·여름)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과 거점 도시에 하이드로겐과 마무트 매장을 연이어 오픈할 방침이다. -
케이투코리아그룹의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지난달부터 모델로 배우 김유정, 류준열, 최우식을 발탁하고 FW(가을·겨울) 화보 캠페인을 공개했다.
노르디스크는 1901년 덴마크에서 시작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웃도어 브랜드로 120년간 전세계 아웃도어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북극곰 심벌과 면텐트, 침낭 등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감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백화점과 대리점 등 45개점까지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프랑스 패션 브랜드 꾸레쥬를 국내에 선보였다. 꾸레쥬는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가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인 브랜드다.
고급 맞춤복이 패션을 주도하던 당시 미니스커트와 비닐 수트, 종아리 기장의 비닐 부츠인 고고부츠 등 혁신적인 디자인을 유행시키며 트렌드를 선도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공항 패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신세계 강남점에 꾸레쥬 매장을 열었다. 프랑스 파리와 뉴욕에 이은 5번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의 단독 매장이다. 이곳에선 의류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선보이며 향후 향수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