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공사, '야간관광 특화도시' 기차여행상품 선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강릉·진주·통영 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에 즐길 관광 명소와 콘텐츠를 비롯해 음식·숙박·교통·쇼핑 등 야간관광 여건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이번 상품은 국내 여행을 권장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여행이 있는 주말' 캠페인의 하나로, 다음 달 4일부터 한 달간 주말마다 운영한다.

주요 여행지는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 △진주 진주성 △통영 디피랑 등으로 각 도시에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가격은 열차 운임 포함 당일 여행 4만 원, 1박2일 여행 9만9000원이다. 당일에는 일부 식사 비용이, 1박2일 상품에는 숙박비용이 포함된다. 

상품 예약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톡'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여행이 있는 주말'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야간 여행상품을 확대해 국내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