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중심거래…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인기위파크 일곡공원 1004가구 규모…공원내 단지 위치
  • ▲ '위파크 일곡공원' 조감도. ⓒ라인건설
    ▲ '위파크 일곡공원' 조감도. ⓒ라인건설
    부동산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에 실수요자 중심 시장이 지속되면서 여러조건을 고루 갖춘 속칭 '팔방미인'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광주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전주대비 0.02% 오른 0.03%를 기록했다. 9월 셋째주이후 4주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지역별로 △동구 0.07% △광산구 0.05% △남구 0.04% △서구 0.03% 순으로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북구도 하락을 멈추면서 반등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수요자들은 단지별 선호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아직은 관망세가 강한 모습"이라며 "직접 거주가 목적인 실수요자 중심 거래가 지속되면서 입지와 상품성을 고르게 갖춘 단지에 수요가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러조건이 우수한 '팔방미인' 단지가 인기다. '공특무청(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무조건 청약)'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온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가 대표적인 예다.

    11월 광주 북구 삼각동 700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위파크 일곡공원'은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동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대형인 84㎡와 138㎡로 구성됐으며 전체 가구중 9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약 100만여㎡로 조성되는 일곡공원안에 단지가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공원면적중 아파트부지는 9%대에 불과하며 공원녹지와 단지내 산책로가 연계된다.

    북구 최대규모 학원가가 도보 10여분거리고 일동초·중, 국제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편리한 교통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약 300m거리에 도보로 광주지하철 2호선 일곡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촌산단과 첨단지구 등 주요지역 접근성도 용이하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관공서 등 생활인프라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라인건설 측은 "광주는 동쪽 원도심권에서 서북쪽 방향으로 개발지역이 확장되면서 중심지가 이동하고 있다"며 "최근 형성된 신도시,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