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MOU 체결시공 포함 사업개발 및 지분투자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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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아일랜드 기업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아일랜드는 저렴한 전기료, 서늘한 날씨 등 자연조건으로 냉방효율이 높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힌다. 낮은 법인세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있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60여개 데이터센터가 수도 더블린 지역에 있다.SK에코플랜트는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개발과 지분투자, 파이낸싱,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 등 프로젝트의 주된 플레이어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력은 아일랜드에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부터 수소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완비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