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MOU 체결시공 포함 사업개발 및 지분투자 등 참여
  • ▲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앞줄 왼쪽)는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관련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앞줄 왼쪽)는 럼클룬에너지와 아일랜드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관련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아일랜드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아일랜드 기업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양사 협력 및 태양광, 수소, ESS(Energy Storage System)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일랜드는 저렴한 전기료, 서늘한 날씨 등 자연조건으로 냉방효율이 높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힌다. 낮은 법인세 등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있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60여개 데이터센터가 수도 더블린 지역에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단순 시공을 넘어 사업개발과 지분투자, 파이낸싱,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 등 프로젝트의 주된 플레이어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력은 아일랜드에 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부터 수소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완비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선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