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탄소배출 감소 집중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여성 사외이사 선임
  • ▲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올해 ESG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세부 부문별로 환경은 B+에서 A+, 사회는 B+에서 A, 지배구조는 B+에서 A로 상향된 등급을 획득했다.

    대우건설은 환경 부문에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인 TCFD 가입을 의결하고 관련 정보 등을 대외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PC공법을 적용했으며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 분말 등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하는 등 탄소 배출 감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난해 10월 인권경영헌장을 제정 및 선포했고 11월에는 인권 규정을 제정했다. 안전혁신 예산을 편성해 안전시설 투자 및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과 이사회내 보상위원회 구성, 이사회 평가제도 도입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ESG 뉴스레터' 발행,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ESG경영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ESG 의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올해 ESG평가에서 전년대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사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시장의 신뢰 제고를 위해 ESG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