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 출시맘스터치, 불불불불싸이버거 출시서브웨이 스파이스 시리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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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업계가 올 하반기 매운맛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과거 매운맛 식품들은 일부 마니아층만 소비했지만 경기불황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먹방(먹는 방송)등 다양한 요인으로 매운맛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가정간편식 만두제품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를 출시했다.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는 극강 매운맛을 자랑하는 냉동 만두 간편식이다. 크레이지 불만두는 첫입부터 삼키는 끝맛까지 점점 더 타오르는 듯한 차별화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운맛 요리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인 사천지방의 고추로 매운맛을 냈다.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가 2만3000에 달하는 특제 소스로 맵기를 끌어올렸다. 식감도 신경 썼다. 만두피에는 옥수수 전분을 사용해 바삭함을 살렸고 소에는 무와 김치가 들어가 아삭함을 더했다.

    맘스터치는 기존 불싸이버거 소스보다 4배 매운 강력한 매운맛 소스가 특징인 '불불불불싸이버거'를 출시했다. 제품은 통닭다리살 싸이패티에 캐롤라이나 리퍼가 함유된 크레이지핫소스로 강렬한 매운맛을 완성했다.

    기존 불싸이버거 사천매운소스 보다 4배 이상 높다. 여기에 풍부한 매운맛을 가진 한국적인 양념 소스를 조합해 대중적인 맛을 살리고 신선한 양상추와 양파·할라피뇨·슬라이스치즈·베이컨이 풍성한 맛을 완성했다.

    써브웨이도 지난달 스파이시 시리즈를 선보였다. 매운맛 스테디셀러 스파이시 이탈리안, 인기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전환된 스파이시 쉬림프, 지난해 겨울에 이어 시즌 한정으로 다시 한번 재출시된 스파이시 바비큐 등 총 3종이다.

    라면업계도 마찬가지다. 농심은 지난 8월 신라면 더 레드을 선보였다. 역대 농심 라면 제품 중 가장 매운맛을 자랑한다. 농심뿐만 아니라 오뚜기도 같은달 열라면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으로 매운 라면 경쟁에 뛰어들었고 삼양식품은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신규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