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통해 설계·시공문제 파악…효율성·안전성 개선원도급자로서 인증 획득…BIM 기술·품질역량 인정
  • ▲ 박유신 DL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좌측)과 임성한 BIS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건설
    ▲ 박유신 DL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좌측)과 임성한 BIS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건설
    DL건설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BIM은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젝트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이다.

    DL건설은 BIM기술을 활용해 설계 및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공사 초기단계에서 리스크관리 및 '헷지(Hedge)'를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기반 업무수행 방식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BIM을 자체운영하고 있다.

    ISO 19650은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수행 주체별 BIM 정보관리 및 운영·협업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기준을 토대로 △내부문서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실적 등을 검증 및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국제표준화기구 ISO 창립멤버인 BSI는 2018년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 관련기준인 ISO 19650를 제정했다. 국내에서는 DL건설외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등이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

    DL건설은 이번에 원도급자(LADP)로서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 전과정에서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 및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DL건설 측은 설명했다.

    DL건설 측은 "BIM 역량을 국내 '톱5' 수준으로 끌어올려 스마트건설 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다수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해 건설공사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