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1세대 엔지니어, ‘레벨 2’ 대중화 선도창립 2년 만에 ‘수출의 탑 1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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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는 윤팔주 사장(CEO)이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7일 밝혔다.윤팔주 사장은 자율주행 시스템부터 제품까지 핵심기술을 독자개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K-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를 선정하는 국가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윤 사장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1세대 엔지니어다. 1988년 만도에 입사, 2003년 중앙연구소 전자개발팀장을 맡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ADAS 사업실장에 오른 2011년부터는 독자개발을 본격화했다. 2014년 장거리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필두로 2018년 중거리 레이더, 2019년 통합 제어기를 연이어 상용화했다. 같은 해 말 ADAS BU(사업부문)의 초대 리더에 올라섰다.HL클레무브의 올해 예상 매출은 1조5000억원에 이른다. 2003년 윤 사장이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의 한 축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자율주행 ‘레벨 2 대중화’를 앞당기고 저변을 넓힌 부분 역시 윤 사장의 공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윤팔주 사장은 “산업포장 수훈은 고객, 임직원들과 함께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편안한 이동이 가장 안전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HL클레무브는 5일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창립 2년 만에 ‘수출의 탑 1억불’을 수상했다. 2200여 건의 자율주행 특허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며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