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843개 기관 참여…희망 밴드 최상단 12% 상회14~15일 청약 거쳐 12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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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결정됐다.DS단석은 지난 5일부터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9000~8만9000원) 상단을 웃돈 1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843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341.84대 1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12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86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상장을 주관한 KB증권·NH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DS단석의 오랜 업력과 안정성, 성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DS단석은 이번 공모자금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회사에서 필요한 시점에 맞춰 운영 자금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한승욱 DS단석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는 사업 운영으로 글로벌 자원 순환 선도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DS단석은 오는 14일~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