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집에서 편지·사진 훼손나가라고 하자 흉기 들고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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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여자친구 집에 몰래 침입해 편지 등을 찢고 흉기로 자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 및 특수협박,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50분께 전 여자친구인 서울 송파구 B씨 집에 무단 침입해 집 안에 있던 편지와 사진 등을 훼손하고 B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헤어인 남자친구가 술에 취해 집에 침입해 자해를 하려고 한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귀가한 B씨가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부엌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