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위,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 개최환손실 대비 '10%' 한시적 조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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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민연금의 목표 초과수익률은 0.2%p로 정해졌으며 환헤지 비율도 10%를 유지하기로 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15일 오후 2023년도 제6차 회의를 열어 2024년도 목표 초과수익률과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기간 연장 등을 심의‧의결했다.기금위는 매년 기금의 차년도 목표 초과수익률을 설정함으로써 기금의 액티브 운용 수준 등을 기금본부에 제시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목표초과수익률은 올해와 같은 0.20%p로 결정하고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기간을 2024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기금위는 지난해 12월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환헤지 비율을 당시 0%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10%까지 한시적으로 높인 바 있다.기금위는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환손실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환헤지 비율 상향에 따른 헤지 수단 확보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은 한국은행과의 외환 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기금위는 이날 기금운용본부로부터 지난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984조원이라는 내용의 기금운용현황을 보고받았다.조규홍 기금위 위원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에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금운용본부는 선제적인 위험관리와 시장 대응 등 기금 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