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상생협력, 동반성장 모색공동 연구용역 결과 발표
  • ▲ 철강협회가 조선협회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
    ▲ 철강협회가 조선협회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이하 조선협회)는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회 철강·조선산업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과 조선 업계 간 상생협력과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주관으로 기획됐다.

    제1세션은 ‘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조선·철강산업의 전문가 발표로 진행됐다.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철강산업은 글로벌 긴축, 수입재 유입, 건설 부진 등으로 대·내외 어려움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어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생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철강-조선산업 공동 연구용역’을 주제로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 연구본부장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해당 연구용역은 지난 3월 양 업계가 체결한 ‘철강-조선업계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계기로 추진된 사안이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그 결과를 업계, 정부 관계자와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 주요 내용은 ▲철강-조선산업의 구조분석 ▲후판수급 현황 분석과 중장기 수급 전망 ▲철강-조선산업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협력방안을 담았다.

    정은미 본부장은 “철강산업과 조선산업은 주력 기간 산업으로서 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단기적인 관점에서의 이익이나 비용절감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간 윈-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철강협회와 조선협회는 공동연구용역 결과로 도출된 상생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양 업계간 동반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