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창원 회원2구역 신탁형정비사업 수주

DL건설은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동 2016가구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착공은 2024년 6월 예정이며 신탁형정비사업 형태로 이뤄진다. 시행사는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대행사는 교보자산신탁 및 신한자산신탁이며 DL건설은 단순도급으로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인근 3·15대로와 남해고속도로를 활용해 마산 전역과 김해, 부산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시설은 회원초가 도보권이며 △마산서중 △해운중 △마산동중 배정이 가능하다.

이밖에 북마산중앙시장이 인근에 위치했고 반경 2㎞이내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이 밀집했다.

DL건설은 올해 1조6950억원 규모 시공권을 확보하며 출범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서울시 모아주택 등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재건축·재개발에서 선전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DL건설 측은 "DL이앤씨 100% 자회사로 변모하는 내년엔 모회사 신인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장기간 쌓아올린 정비사업 노하우와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