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조합놀이대·H 웨이브월 선정ESG활동 주력…재활용플라스틱 활용
  • ▲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 설치된 '대형그물 조합놀이대.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에 설치된 '대형그물 조합놀이대.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USA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스포츠&레크리에이션부문과 건축자재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박물관이 주최한다.

    스포츠&레크리에이션부문에선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내 설치된 대형그물 조합놀이대(Big Net Playground)가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이는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합쳐진 대형 놀이시설물로 차별화된 높이와 규모로 단지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그물 형태로 구성된 프레임과 최고 9m 높이 미끄럼틀은 조형미를 갖춘 동시에 안전관리법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건축자재부문에선 '힐스테이트 포항' 저층가구 앞에 설치된 조형가벽인 'H 웨이브월(H Wave Wall)'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항 지역성을 모티브로 파도를 다채로운 파스텔 색상으로 구현했다.

    특히 재활용 화장품공병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어 제작한 친환경상품을 입주민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USA 굿디자인 어워드' 2회 수상, 2개부문 동시 수상을 달성했다. 아울러 최근 3년 연속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iF △reddot 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리며 조경디자인부문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조경 분야 ESG활동도 선보이고 있다.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에 설치된 'H 웨이브벤치(H Wave Bench)'와 국내 최초 3D프린팅으로 출력한 'H 위빙벤치(H Weaving Bench)'는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과정에서 수거된 재활용플라스틱을 활용했다.

    현대건설 측은 "우수한 디자인역량에 환경에 대한 고민을 녹여 만든 조형물이 디자인어워드에서 인정받아 뜻깊다"며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과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품격있는 주거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