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 합성데이터 제작·활용…기존 시스템 한계 극복안전관리 향상·비용 절감 기대…AI 현장 적용 확대 추진
  • ▲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좌측)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좌측)과 김학일 비젼인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AI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기업인 비젼인과 건설분야 AI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젼인은 앞서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롯데벤쳐스와 함께 개최한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Go! 공모전'에서 크리에이티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은 실제 건설현장내 다양한 위험상황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을 수집 및 학습해 안전관리에 활용한다. 하지만 모든 위험상황을 수집하는 것은 어려워 한계가 있었다.

    반면 비젼인은 디지털환경에서 생성되는 가상데이터인 '합성데이터(이미지)'를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다양한 현장 위험상황을 생성해 AI기술 정확성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낸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건설현장 특화 AI기술 개발 △건설분야 AI기술 현장 적용 및 확산 △AI기술 자문 및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작업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젼인은 실제 건설현장에 AI기술을 적용해 실용성 및 효과를 실증할 수 있게 된다.

    롯데건설 측은 "이번 협약은 건설분야 AI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디지털혁신을 이끌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