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혁신단 전문기관 해외 교류 확대품질관리 고도화·스마트 측정장비 도입
-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일본 대학 교수진 등과 기술교류 및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8월 안전·품질부문 기술경쟁력 쇄신을 목표로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혁신단은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구조·가시설·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안전분야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중점업무로 △안전·품질관련 정책 이행 점검 및 피드백 △안전·품질 혁신과제 발굴 △레미콘공장 합동점검 및 품질 확보방안 제시 △고위험현장 시공 안전진단 및 개선책 적용 등을 수행했다.작년 3월엔 자문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이달까지 전국 28개 현장을 방문했다.한국콘크리트학회·한국건축구조기술사 등 국내 건설 관련 전문기관과 교류하면서 새 시공기술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했다.올해엔 전문기관 교류를 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일본 건설기관과 협업 및 기술교류를 늘리고 시공혁신단 자문위원에 일본 대학 교수진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품질관리 경영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작년 1월 품질성능지수(I-QPI)를 도입해 토목·건축·설비·전기 등 공종별 품질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같은해 4월엔 건설업계 최초로 단계별 핵심사항을 책임점검하는 품질실명제(I-QMS)를 전현장에 적용했다.올해엔 품질관리 경영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품질관리 초기단계부터 DFS(Design For Safety, 설계 안전성 검토)를 강화하고 I-QPI 등급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특히 마감공종 관리수준을 높이고 철근콘크리트 관리항목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스마트 측정장비를 활용한 품질점검도 실시한다.박홍근 시공혁신단장은 "모든 현장구성원이 품질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골조공사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며 "외부전문가 시각에서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