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액 277억원…2022년 매출 7.4% 해당노후 에너지시설 교체…발전용량 1000㎿
  • ▲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조감도. ⓒ한미글로벌
    ▲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조감도.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은 GS파워가 발주한 '부천 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책임감리 및 PM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부가세 포함 277억원으로 2022년 연결기준 매출 7.4%에 해당한다.

    본 시설은 1기신도시인 경기 부천시 중동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LNG복합발전소로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한 상태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에너지인프라를 친환경·고효율·저탄소 생산시설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450㎿ 규모 발전용량이 원전 1기 수준인 1000㎿로 증대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된다.

    지역난방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2030년 1월까지 500㎿ 규모로 두번에 나눠 건설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시공단계 책임감리와 총괄 건설사업관리, 기술자문 등 PM용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2017년 파푸아뉴기니 디젤발전소 △2021년 이라크 카밧 화력발전소 △2022년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발전시설 건설사업 PM을 수행했다.

    친환경·에너지 컨설팅 전문기업 에코시안을 자회사를 보유해 에너지 인프라부문 경쟁력도 갖췄다.

    박병규 한미글로벌 에너지인프라팀장(전무)은 "1기신도시 인근 발전소는 조성된지 30년이 지나 향후 현대화사업과 신규증설 등 건설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에너지 인프라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