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지난해 영업익 26억원 '흑자전환'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빠른 체질 개선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135억 9000만원, 영업이익 25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해 온 국방 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매출 상승과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 기존 사업인 소방용 개인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사업군인 소방·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지난해 865억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다.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 과학화 훈련 사업인 마일즈(MILES), 방탄복 등 국방 산업 전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기수주한 국방 사업들의 성공적인 납품과 공격적인 추가 수주 확보를 통해서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