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인사차 방문경제·외교·안보 협력 논의"외교부 네트워크 활용, 전략적으로 헤쳐나가야"
  •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은 24일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은 24일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했다.

    조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외교·안보 분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최 회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 경제계와 외교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전략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간과 정부가 원팀으로 시장을 개척하자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장관께서는 통상전문가라 경제계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대한상의 창립 140주년을 축하하고, 대한상의가 우리 경제인들을 지원하고 대변하면서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회복궤도에 올라 확고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제안보 주요 동향 모니터링 및 해외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는 등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면담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