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인사차 방문경제·외교·안보 협력 논의"외교부 네트워크 활용, 전략적으로 헤쳐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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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했다.조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외교·안보 분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최 회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 경제계와 외교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전략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간과 정부가 원팀으로 시장을 개척하자는 얘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조 장관께서는 통상전문가라 경제계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대한상의 창립 140주년을 축하하고, 대한상의가 우리 경제인들을 지원하고 대변하면서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이어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회복궤도에 올라 확고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제안보 주요 동향 모니터링 및 해외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는 등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이날 면담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