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663대 197% 이상 공모가 상단 초과 가격 제시이에이트·코셈·케이웨더도 내주 일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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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올해 첫 코스피 상장 예정인 에이피알을 비롯해 총 4개의 기업이 기업공개(IPO) 공모 청약에 나선다. 여전히 공모주 열풍이 국내 증시를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대어급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이번주에만 △이에이트 △코셈 △케이웨더 △에이피알 등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이 가장 큰 곳은 에이피알이다. 오는 14~15일 공모 청약을 받는 에이피알의 공모가격은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공모 희망범위는 14만7000원에서 20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 원이 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산 수요예측에서는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참여 기관 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6만 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이달 27일 올해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이어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코셈, 이에이트, 케이웨더 등에 대한 시장 관심도 크다. 이들 기업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일반청약을 시작한 가운데 오후 4시 기준 코셈은 129.99대 1, 이에이트는 12.68대 1, 케이웨더는 120.52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주사전자현미경 제조기업인 코셈과 날씨정보업체 케이웨더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약 2000곳의 기관투자가가 몰리며 각각 1267 대 1, 13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최고 경쟁률인 우진엔텍(1263대 1)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코셈의 경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전원이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써냈으며, 이 가운데 99.7% 이상이 희망 공모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기업인 이에이트도 수요예측에서 약 160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기관 중 97.91%가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해 제시했다. 

    세 기업 모두 확정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상단 대비 11~20% 높여 책정했다. 코셈은 희망공모가 상단(1만4000원)보다 14% 올린 1만6000원, 이에이트는 희망공모가 상단(1만8000원) 대비 11% 높인 2만 원, 케이웨더는 희망공모가 상단 5800원보다 20% 올린 7000원으로 확정했다.

    케이웨더는 오는 22일, 이에이트와 코셈은 오는 23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