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7일 일반청약 진행…내달 7일 코스닥 상장
  • ▲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 변상이 뉴데일리 기자
    ▲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 변상이 뉴데일리 기자
    유압로봇 시스템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공모가를 1만3500원에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16∼22일 국내외 2053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 범위(9000∼1만1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873.20대 1이었으며, 공모 금액은 약 284억 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467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6∼27일 진행하며, 코스닥시장 상장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상장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압로봇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개시와 시험장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를 추진한다.

    다양한 유압로봇 제품들을 철강, 조선, 건설 등 산업분야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고로 지금제거 로봇(철강), 선박 계류 로봇(조선, 해운), 낙탄 회수 로봇(화력발전), 터널 록볼트 시공 로봇(토목)을 포함한 8개 유압로봇시스템 개발 및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기업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유압로봇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