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론칭 31년 만에 첫 해외 단독 프레젠테이션 개최글로벌 컬렉션 ‘더 타임(THE TIME)’ 350점 선봬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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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 브랜드 타임(TIME)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2024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타임(TIME)’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1993년 론칭한 타임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 패션위크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모두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이다. 

    한섬은 이번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오는 29일 파리 16구에 위치한 복합 예술문화 공간인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타임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연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타임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샤넬, 디올, 까르띠에 등 럭셔리 브랜드 패션쇼를 맡아 온 글로벌 전문 마케팅 기업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포토그래퍼 등을 영입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현지 패션 전문가와 기자를 포함 20여 개국 약 200여 명의 패션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한섬은 이르면 오는 2026년까지 파리 주요 거리에 타임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주요 백화점 단독 매장 개설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여성복에서도 타임을 통해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K패션’의 정수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