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맞손…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MOU 체결지난해 12월 AI 전담조직 신설…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 ▲ (좌로부터)오찬주 오토데스크코리아 전무,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이사,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좌로부터)오찬주 오토데스크코리아 전무,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이사,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과 손잡고 AGI기술 개발에 나선다.

    AGI란 특정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단계 발전해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AI를 의미한다.

    2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오토데스크코리아·PwC컨설팅과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건설분야에 특화된 AI기술 도입 및 적용을 위해 △AGI 기술 발굴 △AGI 솔루션 도입 자문 △AGI 과제 발굴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 진행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한 바 있다. 추후 롯데건설에도 건설지식 챗봇 플랫폼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은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사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건설분야 주요 협력사와 함께 미래사업 혁신을 지속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R&D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I 전담조직 'AGI TFT'를 신설했다. TFT는 지난달 AGI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설계했다.

    롯데건설 측은 "'AGI Driven Construction Company'라는 비전 아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일하는 방식 변화를 목표로 AI 중심 건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