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지분비율 3.89%…부친 허창수 회장으로부터 증여업계 "후계구도 굳히기"…검단 붕괴사고 수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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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사장이 보유지분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GS건설은 28일 허윤홍 사장의 보유주식이 200만주 늘어난 333만1162주라고 공시했다.허 사장 보유지분 비율은 3.89%로 이전보다 2.23%p 증가했다.이는 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증여에 따른 것이다.GS건설 최대주주인 허창수 회장 보유지분은 708만9463주에서 508만9463주(5.95%)로 줄었다.업계에선 이번 증여를 두고 허 사장이 GS건설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선데 이어 보유 지분율을 높이며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허윤홍 사장에게 지분을 증여함으로써 후계구도를 강화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도시정비 및 신사업, 해외진출 등을 위해 허윤홍 체제를 공고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허 사장은 임병용 부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해 10월 GS건설 사장에 올랐다.GS칼텍스를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을 두루 거쳤다.2019년부터는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 개발과 수처리,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투자 추진했다. 2022년엔 신사업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허 사장은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이후 닥친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다.올해 신년사에서 "건설업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사업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