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에 상승폭 제한코스닥은 0.84%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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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팔자 행렬에 2640선에 그쳤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1.49)보다 6.13포인트(0.23%) 상승한 2647.62에 장을 닫았다. 0.47% 오른 2650선에 시작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697억 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3070억 원, 422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인터배터리 2024 개막에 2차전지가 강세를 보인데다 저PBR(低주가순자산비율) 모멘텀 지속되며 상승했다"며 "코스닥은 반도체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했다. 보험(1.90%), 금융업(1.11%), 철강금속(0.69%), 전기전자(0.43%), 화학(0.24%), 증권(0.15%), 제조업(0.15%), 서비스업(0.06%), 통신업(0.04%)이 소폭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14%), 전기가스업(-1.49%), 음식료업(-1.32%), 건설업(-1.24%), 종이목재(-1.14%), 섬유의복(-0.66%), 운수장비(-0.58%), 기계(-0.52%), 운수창고(-0.43%), 유통업(-0.24%), 의약품(-0.20%), 비금속광물(-0.05%)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2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SK하이닉스(1.23%), 포스코(POSCO)홀딩스(0.80%), LG화학(0.34%)은 상승했지만 셀트리온(-1.94%), 삼성전자(-0.96%), 기아(-0.71%), 현대차(-0.40%)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67)보다 7.30포인트(0.84%) 하락한 863.37에 거래를 종료했다. 0.42%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3743억 원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17억 원, 1229억 원 팔았다. 

    시총 상위단에는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0.33%)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신성델타테크(-8.14%), 엔켐(-5.45%), 알테오젠(-5.05%), 레인보우로보틱스(-2.97%), HPSP(-1.90%), 셀트리온제약(-1.24%), 리노공업(-0.97%), HLB(-0.25%)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