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DSR 시행에 주담대 한도↓…실수요 전세 집중지역구 규제완화 공약…일부 투자수요 자극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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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DSR 시행과 함께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수요층 매수 움직임이 관망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이에 따라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임대차시장 위주로만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으며, 경기·인천은 7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서울은 △용산구 -0.04% △구로구 -0.03% △성북구 △-0.03% △은평구 -0.02% △송파구 -0.01%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진구 0.01% △강남구 0.01% 등은 올랐다.신도시는 △평촌 -0.03% △중동 -0.03% △산본 -0.01% 등이 떨어졌다.경기·인천의 경우 △고양시 -0.02% △안양시 -0.02% △의정부시 -0.02% △파주시 -0.02% △화성시 -0.02% 등이 떨어졌다. 인천은 0.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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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봄이사철은 물론 매매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층이 가세하면서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차물건들은 대부분 소진된 분위기다. 서울이 0.01% 상승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서울은 9개구에서 전세값이 오르면서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지역별로는 △은평구 0.05% △용산구 0.05% △성북구 0.04% △양천구 0.03% △송파구 0.02% △구로구 0.02% 등에서 상승했다.신도시는 △중동 0.02% △동탄 0.01% 등이 올랐으며 △산본 -0.04% △일산 -0.02% △평촌-0.01% 등은 떨어졌다.경기·인천은 △의정부시 0.05% △군포시 0.04% △안산시 0.01% △수원시 0.01% △인천 0.01% 등이 올랐다. 반면 △안양시 -0.04% △의왕시 -0.01% △파주시 -0.01% 등은 하락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총선이 다가오면서 부동산시장 추가 제도변화가 발생하기 어려운 국면"이라며 "다만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지역구 개발·교통·세금 등을 중심으로 규제완화 공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중 GTX 등 지역가격 움직임에 효과를 발휘하는 호재가 강조되면서 일부 투자수요가 자극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스트레스DSR 시행과 물가상승 압박으로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요소도 있어 봄성수기 진입에도 1~2월 비수기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