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46억 책정…최고가 155㎡ 펜트하우스 46.3억설계·공사비 따라 변경 가능성…18일부터 분양신청
  • ▲ 한남2구역 일대. 사진=선우영 기자
    ▲ 한남2구역 일대. 사진=선우영 기자
    총사업비 1조5000여억원 규모 재개발 대어인 한남2구역 조합원 분양가가 공개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가 최고 19억5587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는 단 1가구만 제공되는 155㎡ 펜트하우스 타입의 46억원 3808만원이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개별 감정평가액(권리가액)을 통지했다. 오는 18일엔 조합원분양가 등이 포함된 분양책자를 배포해 분양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조합원분양가는 타입에 따라 9억원대 후반부터 46억원대로 정해졌다.

    가장 작은 전용 38㎡는 9억9626만원으로 책정됐다. 그외 △42~51㎡ 10억6827만~12억6916만원 △59㎡ 14억1722만~14억5236만원 △74㎡ 17억1974만~17억6706만원 △84㎡ 18억9899만~19억5587만원으로 결정됐다.

    대형평수는 △103㎡ 23억2994만~23억7228만원 △137㎡ 30억3010만원 △149㎡ 32억6651만원 △151㎡ 33억216만원이다.

    펜트하우스 타입은 △114㎡ 30억6263만~31억4631만원 △149㎡ 40억1017만원 △155㎡ 46억3808만원으로 결정됐다.

    전용 70~111㎡로 제공되는 테라스타입 조합원 분양가는 15억2353만~22억7007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이번 분양가는 설계·공사비 변경 등이 반영되지 않아 추후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오는 18일부터 60일간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분양신청기간은 의사회 의결 등에 따라 20일 연장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