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프로젝트' 적용…360m 스카이브릿지 적용한강 조망가구 438가구 늘려…이주비 세대당 10억원
  • ▲ '한남써밋' 전경.ⓒ 대우건설
    ▲ '한남써밋' 전경.ⓒ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에 '118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최고 층수를 원안설계인 14층보다 7층 높은 21층으로 상향해 아파트 높이를 118m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남2구역에 들어설 '한남써밋'은 360m 스카이브릿지와 특화 외관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JERDE(외관설계), STOSS(조경), SWNA(인테리어) 등 디자인 부문 거장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7단으로 분절된 지형을 평탄화해 3단으로 통합하고 1만1900㎡(36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최소 4Bay이상을 적용했으며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기존보다 438가구 늘렸다. 

    이에 더해 전용 84㎡ 이상은 가구당 한 대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제공하고 총 1만5857㎡(4797평)의 하이엔드 럭셔리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이밖에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조경 모두 10년 하자보증 등 혜택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헌다. 

    아울러 ▲인피니티 스카이 ▲인피니티 파크 ▲그랜드 포레 ▲클라우드 어반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커뮤니티시설과 100% 순환형 동선으로 설계된 지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문 스파와 에스테틱, 홈닥터, 문화강좌, 가전 렌탈, 펫 케어, 조식 케이터링, 가사 대행, 차량 세차 및 정비, 아이 돌봄 등 VVIP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이행해 한남2구역에 한강을 대표할 새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표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 아파트 15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지하철6호선 이태원역이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한남뉴타운 중 유일하게 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다.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해 노른자위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재개발이 진행중인 한남뉴타운내에서 한남3구역 다음으로 속도가 빠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서 진행된 한남2구역 재개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수주액 총 4조628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의 3조8992억을 넘어선 역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