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해 "K-바이오 저력 널리 알리고 있다"고 격려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인천 연수구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식약처 측은 29일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에스티젠바이오, 이연제약, GC셀, 차바이오랩, 한국얀센, 한미약품 등 8곳이다.이번 간담회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규모가 2023년 25조원에서 2026년 36조원으로 연평균 12.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여 수출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유경 처장은 간담회에서 “우리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CDMO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업계가 끌고 식약처가 밀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생산한 제품이 해외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말했다.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바이오의약품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며 “식약처는 국내 업계가 바이오의약품 CDMO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소통하며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대를 위한 규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처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제조 현장과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에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며 K-바이오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GMP 기준을 준수하며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CDMO 분야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