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해 "K-바이오 저력 널리 알리고 있다"고 격려
  •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9일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9일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인천 연수구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식약처 측은 29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에스티젠바이오, 이연제약, GC셀, 차바이오랩, 한국얀센, 한미약품 등 8곳이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규모가 2023년 25조원에서 2026년 36조원으로 연평균 12.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에서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여 수출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유경 처장은 간담회에서 “우리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CDMO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업계가 끌고 식약처가 밀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생산한 제품이 해외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도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바이오의약품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며 “식약처는 국내 업계가 바이오의약품 CDMO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소통하며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대를 위한 규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제조 현장과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에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며 K-바이오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GMP 기준을 준수하며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의약품 CDMO 분야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