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스템 확대 오픈…자산유동화시장 활성화‧투명성 제고 증권사‧은행 등 총 35개사 참여…발행 내역 1882건 등록
  • ▲ ⓒ한국예탁결제원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개편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수집시스템(e-SAFE)과 정보공개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된다.

    투자자는 정보공개시스템에서 유동화증권의 발행·공시·매매·신용평가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위험보유 의무(5%)에 관한 사항 등 시장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예탁원은 앞서 지난 2021년 1월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해 자산유동화시장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정책 추진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시스템의 유동화증권 공시정보 연계 제공 및 신용보강·기초자산 분류체계 개편 등 기존 제공 데이터의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이 발생했다. 

    또 자산유동화법 개정으로 기존 유동화증권 정보수집시스템에서 수집하지 않았던 실물 발행 및 해외 발행 유동화증권의 발행 내역, 의무보유 내역 등을 입력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예탁원은 지난해 10월 시스템 개편에 본격 착수, 법 시행일인 지난 1월 12일에 맞춰 개편 통합정보시스템을 오픈했다.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개정 자산유동화법 시행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23개 증권사, 4개 은행, 8개 기타 금융회사(주택금융공사, 부동산 신탁회사) 등 총 35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말 기준 통합정보시스템에서 등록유동화증권 42건과 비등록유동화증권 1840건 등 총 1882건의 발행 내역을 등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및 금융당국의 정책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