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계 연구과제 발굴·지원부터 신약 후보물질 탐색까지 협력제3회 행사에서는 과제별 약 1억원 지원 방침
  • ▲ 유한양행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유한양행
    ▲ 유한양행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열홍 R&D 총괄사장을 포함해 R&D 본부 임원, 연구원 및 YIP 연구자와 유한 관계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해 YIP 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YIP를 운영하고 있다.

    YIP은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모델로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은 미래 혁신신약 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연구를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초단계 연구과제의 발굴 및 지원뿐만 아니라 신약 후보물질 탐색까지 협력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항암, 대사 및 염증 분야 총 17개 연구과제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분들과 유한양행의 연구자분들이 YIP 연구과제의 진행상황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신뢰와 정직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R&D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제3회 YIP를 통해 과제별로 1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1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과제를 신청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