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계 연구과제 발굴·지원부터 신약 후보물질 탐색까지 협력제3회 행사에서는 과제별 약 1억원 지원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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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김열홍 R&D 총괄사장을 포함해 R&D 본부 임원, 연구원 및 YIP 연구자와 유한 관계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해 YIP 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YIP를 운영하고 있다.YIP은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모델로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은 미래 혁신신약 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연구를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기초단계 연구과제의 발굴 및 지원뿐만 아니라 신약 후보물질 탐색까지 협력이 진행된다.이번 행사에서는 항암, 대사 및 염증 분야 총 17개 연구과제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분들과 유한양행의 연구자분들이 YIP 연구과제의 진행상황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신뢰와 정직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R&D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한양행은 제3회 YIP를 통해 과제별로 1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1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과제를 신청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