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 등 심의 7건 실시간공개장소·시간 상관없이 참관 가능…사전 공개설명회 개최 추진
  • ▲ 아파트 공사현장. ⓒ뉴데일리DB
    ▲ 아파트 공사현장. ⓒ뉴데일리DB
    앞으로 2000억원이상 대형 공공건축사업 일찰제안서 심의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4일 조달청은 올하반기 '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 등 약 1조6000억원 규모 대형 건축공사 7건의 입찰제안서 심의에 대해 전 평가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병원시설 등 평균 2000억원이상 공공건축사업 심의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할 계획이다. 누구나 장소·시간 상관없이 참관할 수 있다.

    심의 공정성·투명성 제고와 심사위원 평가집중도 향상,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책임 강화가 목적이라고 조달청은 밝혔다.

    조달청은 운영 필요사항을 명문화해 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실시간 공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전면적인 심의과정 공개는 폐쇄적 심의과정에서 탈피해 투명한 심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공공건축사업부문에 실시간 공개를 최초로 도입하는 만큼 산업 전반에 공정한 심의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달청은 올해 △유튜브 실시간공개 △사전 공개설명회 개최 △독소조항을 제거한 표준입찰안내서 마련 등 대형 건설사업(기술형입찰) 심의과정에 대한 공정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