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노선기획·설계·투자·시공 도맡아신분당선 새 홍보채널 활용…분양·KLPGA 개막전 객차내 광고
  • ▲ 신분당선 열차. ⓒ두산건설
    ▲ 신분당선 열차.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위브(We’ve) 골프단 소속 유현주 프로가 골프선수 최초로 성우로 참여한 신분당선 음성광고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음성광고는 신분당선 강남역과 판교역 2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의 신분당선 시공 및 운영내용을 담았다.
     
    신분당선은 국내 최초 민간제안 철도사업이자 무인으로 운행되는 중전철이다. 두산건설이 2002년 최초 제안한 노선이다.

    두산건설 컨소는 신분당선 노선기획부터 설계·투자·시공까지 사업 전 과정을 수행했다. 준공후 자회사인 네오트랜스를 통해 운영까지 맡고 있다.

    네오트랜스는 국내 최초 지하철 민간운영사로서 철도 민간운영사 운영실적 1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자회사가 운영중인 신분당선을 새로운 홍보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홍보와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객차내 광고로 홍보한 바 있다.

    음성광고 성우로 참여한 유현주 프로는 골프와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두산건설의 5가지 키워드중 'Have(꼭 갖고 싶은 공간)'를 홍보하고 있다.

    그는 "지하철방송은 다른 녹음과 달리 더 정확하고 명료하게 말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만족스러운 최종본이 나왔다"며 "신분당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측은 "신분당선 음성광고는 많은 이들이 당사 기술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목사업 기술력과 시공노하우를 통해 국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