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삼표산업·유진기업 협약5월 시스템 개발 착수…11월 시스템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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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삼표산업·유진기업과 '레미콘 스마트 관리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LH는 이들 기업과 △레미콘 품질관리 기술교류 △품질관리 표준화를 위한 기술자문 △관련 법·제도 개선 추진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본시스템은 레미콘 품질시험 데이터정보를 축적 및 분석하고 생산·배합·운송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LH는 레미콘 품질관리 어려움을 해결하고 부적합한 레미콘 사용근절을 위해 지난 5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ISMP) 수립용역을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11월중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시스템은 레미콘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운송정보시스템(1단계)과 데이터 축적·분석이 가능한 품질관리시스템(2단계)으로 구성된다.LH는 2025년 하반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건설업계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재인 레미콘의 체계적·효율적 관리를 위해 우수 민간기업과 협업했다"며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주도해 주택하자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