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 위한 학술상2012년부터 매년 기초의학·임상의학·다수 논문 발표 부문 시상
  • ▲ 제13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왼쪽부터 이병헌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임채홍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광동제약
    ▲ 제13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왼쪽부터 이병헌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임채홍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지난 21일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10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3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이병헌 경북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임채홍 고려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공동 제정한 학술상이다.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한다. 시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병헌 교수는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한 'Peptides as multifunctional players in cancer therapy(항암제에서 다기능 역할을 하는 펩타이드)' 논문을 통해 기초의학 부문을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은 임채홍 교수가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한 'Role of local ablative treatment in oligo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a meta-analysis(올리고메타성 비소세포폐암에서 국소절제술의 역할: 메타분석)' 논문으로 수상했다.

    김정선 교수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 등에 여러 논문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각 상금 5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더 많은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암 연구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