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형 SAF 프로그램' 파트너십 체결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제고 앞장
  • ▲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 ⓒ대한항공
    ▲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업계 탈탄소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프랑스 글로벌 물류 기업 세바 로지스틱스(CEVA  Logistics)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바 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세바 로지스틱스와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 분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 출범 이후 기업과 화물 고객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이 직접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는 "아시아 시장에 SAF를 도입하는 것은 우리가 항공화물 업계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은 SAF 사용 활성화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실시 중인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물류회사 LX판토스, 일본 물류회사 유센로지스틱스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