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간장 9개 품목 가격 평균 6.4% 인상주요 판매처와 최종 가격 협상 中이달 중순, 샘표도 간장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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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청정원이 오는 7월 주요 간장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다음 달 청정원 간장 9개 품목 30여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이 간장류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이후 약 2년만이다.

    이에 따라 대표 상품인 ‘청정원 햇살담은 국간장(500㎖)’은 4150원에서 4380원으로 5.4% 오르게 된다.

    대상은 현재 이와 관련된 공문을 각 판매처에 보낸 상황이다. 인상분 적용 시기에는 판매채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7월 중순 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샘표식품 역시 이달 13일부로 대표 제품인 ‘양조간장501’ 등 30여개 간장 제품의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 바 있다.

    현재 정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자제를 요청한 상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6월 26일 열린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 회의에서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에 반영하도록 식품·외식업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