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복합소재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 강화에너지, 모빌리티 등 광범위한 영역 확장
  • ▲ 코오롱스페이스웍스 CI ⓒ코오롱그룹
    ▲ 코오롱스페이스웍스 CI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그룹 내 복합소재 관련 역량과 자원을 집중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KOLON SPACEWORKS)'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복합소재는 철보다 강하지만 훨씬 가벼운 특성을 가진 초경량 신소재다.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이 고분자 재료와 혼합돼 무게가 대폭 줄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항공·방산 분야 복합소재 사업을 영위하던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코오롱글로텍의 차량 경량화부품∙방탄 특수소재∙수소탱크 사업, 코오롱ENP의 차량용 배터리 경량화 소재 등 그룹 내 복합소재 사업들을 계열사 간 양수도 방식으로 일원화해 출범하는 회사다.

    다양한 소재 배합, 결합 방향성, 생산 방식 등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해 복합소재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적용 영역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사명은 우주까지 이르는 다양한 '공간(Space)'에 적용되는 제품에 내구성∙강성∙친환경성 등의 '솔루션(Works)'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향후 다양한 소재의 조합으로 미래의 거주 및 이동 가능성을 높여가겠다는 비전도 담겼다.

    오원선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대표와 더불어 코오롱 전략총괄을 담당했던 안상현 전무가 새로운 대표로 선임돼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함께 이끈다.

    안상현 신임 대표는 "에너지, 모빌리티, 통신, 안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미래를 가능케 하고 인간이 발을 딛는 모든 곳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대한 글로벌 인적 역량 확대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