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대비 18% 수준
  • ▲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삼성중공업
    ▲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4381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0%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방은 중동 지역 선주이며, 계약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2028년 8월31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22척을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 누적 수주 금액은 49억달러(한화 약 6조7678억원)로, 올해 수주 목표 97억달러의 51%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337억달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 운반선과 해양 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