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언문 낭독, 지속가능 미래 대한 의지 담아2002년부터 7월 1일, '시멘트의 날'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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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계가 현재 위기 상황을 맞은 가운데 변화와 혁신으로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3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규·유상범·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등 정관계 인사 및 관련 업종 단체장을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이날 행사에서는 시멘트의 날 공동 선언문 낭독에 이어 시멘트업계 대표의 선언문 서명이 거행됐다.
선언문에는 현안 해결에 필요한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약하는 상생협력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철규 의원은 축사에서 “시멘트 업계는 매년 250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멘트 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시멘트 수요 감소, 연료 및 각종 원부자재 가격 급등과 전기요금 상상은 물론 탄소중립 달성 등으로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시멘트 업계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가야 한다”면서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멘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유연탄 대체 합성수지 사용 신기술 도입으로 순환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선도한 편우식 쌍용C&E 상무 등 10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 및 한국시멘트협회장 특별상 수여가 있었다.협회는 앞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필요한 시멘트 산업의 역할을 강화해 정부 포상의 훈격을 높이는 등 시멘트의 날 기념행사와 품격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한편, 시멘트 산업 초창기 선대 회장들이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발기한 7월 1일을 시멘트의 날로 제정해 2022년부터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