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9.91 마감…환율 8.9원 오른 1388.2원전일 수출 호조 지표 공개 불구 금리 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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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5포인트(0.84%) 하락한 278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5.66포인트(0.20%) 내린 2798.65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 원, 352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3944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3232만 주, 거래대금은 11조50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19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9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99%), 운수장비(-3.59%), 기계(-2.74%), 건설업(-2.32%), 유통업(-1.89%), 의료정밀(-1.89%), 화학(-1.89%), 서비스업(-1.71%), 종이·목재(-1.09%), 철강·금속(-1.01%), 섬유·의복(-0.85%), 운수창고(-0.7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1.49%), LG에너지솔루션(-1.01%), 현대차(-4.72%), 기아(-3.89%), 포스코홀딩스(-1.35%), 네이버(-1.84%), 삼성SDI(-4.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72%), 셀트리온(0.22%), KB금융(4.52%), 신한지주(3.45%) 등은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수출 호조 지표 공개에도 결국 금리 압박을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라며 "반등한 시장금리 영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부재한 상태로, FOMC 의사록 등에서 금리 반락 신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4포인트(2.04%) 떨어진 829.9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0억 원, 16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960억원 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3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4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18%), 알테오젠(-5.41%), 에코프로(-2.39%), HLB(-5.59%), 리노공업(-4.69%), 클래시스(-2.31%), HPSP(-1.41%) 등이 하락했다. 엔켐(0.62%), 셀트리온제약(0.97%), 삼천당제약(8.88%) 등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388.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