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미래 기술, 향후 개발방향 등 논의도익한 대표 "기술고도화, 사업경쟁력 핵심"
  • ▲ 개발자회의에 참석한 도익한 대표. ⓒ현대무벡스
    ▲ 개발자회의에 참석한 도익한 대표. ⓒ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첫 개발자회의(이하 HMXDP)를 개최하며, AI·로봇 등 회사가 보유한 미래 혁신 기술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무벡스는 전날 현대그룹 사옥 내 H-Stadium(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MXDC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HMXDC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예지보전,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현대무벡스 R&D본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서, 회사가 개발한 ▲AGV(무인이송로봇) 등 물류로봇 ▲SLAM(자율주행기술) 및 VCS(로봇제어시스템) ▲WCS창고제어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앞으로 회사가 주력해야 할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도익한 대표는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며, “결국은 AI·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경쟁력의 핵심이고,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는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앞세워 2차전지를 비롯해 타이어·유통·식품·제약/바이오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북미·호주 등을 중심으로 수백억 원대 글로벌 대형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이미 6월까지 신규 수주액 3000억원을 넘겼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첫 HMXDC에서 보여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고려해 향후 정례화 회의로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대그룹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로, 스마트 물류, IT서비스, PSD(스크린도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