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등락 반복중시총상위 혼조세, 코스닥도 보합권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원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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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의 총격 사건에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미국 대선 이슈에 대한 경계감이 발동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857.00)보다 12.15포인트(0.43%) 오른 2869.15에 개장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이 10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POSCO홀딩스가 오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기아, KB금융, LG화학 등은 내림세다. 

    '매각설'이 흘러 나오는 한양증권은 장 초반 17%대 급등하고 있으며 NAVER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3%대 오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피격에 방산주와 원전주가 주목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이 3~5%대 강세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비에이치아이도 1~5%대 뛰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의 총격 사건이 단기적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테슬라 밸류체인, 제약업종 주가 상승과 플랫폼, 게임 등 성장주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트럼프 당선 리스크에 따른 증시 노이즈는 정상화되고 실적 시즌을 지나며 AI,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기존 주도 업종의 상승 재개 및 코스피 3000선 도달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포인트(0.18%) 상승한 851.9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20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 원과 100억 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 HLB 셀트리온제약, 클래시스 등이 오르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리노공업이 내리고 있다. 상장 첫날인 엑셀세라퓨틱스는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3%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377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