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2.88 마감…환율 3.2원 오른 1382.8원트럼프 피격 영향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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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2포인트(0.14%) 오른 2860.9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870선 위에서 거래되기도 했으나 장중 0.28%까지 하락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07억 원과 302억 원을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4억1856만 주, 거래대금은 12조2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8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6%), 음식료품(1.48%), 비금속광물(1.40%), 전기·전자(0.87%), 운수창고(0.43%)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0.98%), 화학(-0.93%), 전기가스업(-0.83%), 금융업(-0.75%), 기계(-0.65%), 유통업(-0.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73%), 네이버(0.8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90%), LG에너지솔루션(-3.8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10%), 기아(-1.07%), KB금융(-1.49%), 포스코홀딩스(-1.53%), 신한지주(-1.15%), LG화학(-2.31%)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피격 영향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외국인 자금은 이탈하는 양상이나 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30%) 오른 852.88로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89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억 원, 598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84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0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2.20%), 에코프로(1.58%), HLB(0.59%), 셀트리온제약(0.73%), 클래시스(0.50%)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66%), 삼천당제약(-0.50%), 엔켐(-4.53%), 리노공업(-1.43%), HPSP(-2.48%)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382.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