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주관 … 하반기부터 본 사업 추진스마트폰 제공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연계한 섬 전용 진료체계 구축
  • ▲ HK이노엔이 지난 19일 해양수산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비대면 섬닥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김대성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장.ⓒHK이노엔
    ▲ HK이노엔이 지난 19일 해양수산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비대면 섬닥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 곽달원 HK이노엔 대표,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김대성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회장.ⓒHK이노엔
    HK이노엔이 지난 19일 해양수산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섬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섬닥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사업기금 출연 및 임직원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의약품 기부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섬닥터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섬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연계한 섬 전용 진료체계를 구축해 처방약 배송, 대면진료 예약, 진료기록 관리 등 의료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서지역에 대한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되면서 올 3월부터 5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20개 섬에 거주하는 294명에게 비대면 섬닥터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시범사업 이후 올 하반기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으로도 제약바이오기업 본질에 맞춰 다방면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