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매장 '코웨이 강남 직영점' 방문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제품 실물 한자리에매트리스와 안마의자·베드 체험도 자유롭게"체험형 매장 확대로 고객 접점 강화"
  • ▲ 코웨이 강남 직영점 1층에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전시된 모습. ⓒ뉴데일리
    ▲ 코웨이 강남 직영점 1층에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전시된 모습. ⓒ뉴데일리
    "체험 신청 없이도 편하게 방문 가능합니다. 지나가다 보고 궁금해서 방문하는 분들도 많구요."

    26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코웨이 강남 직영점을 찾았다. 언주역 3번 출구를 나서자마자, 통유리창으로 된 매장 1층 너머로 아기자기한 쇼룸이 눈길을 끈다.

    코웨이 강남 직영점은 두 개 층으로 구성돼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매장 전반을 둘러보는 여정에는 직원의 친절한 설명과 도움이 함께한다. 물론 혼자가 더 편한 고객은 직원의 동행 없이 자유롭게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1층에는 코웨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가 라인별, 색상별로 준비돼 있다. 특히 다양한 색상과 작은 크기로 인기를 끈 '아이콘 얼음정수기',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노블 공기청정기' 등 외관상의 특징이 뚜렷한 제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가전의 디자인적 요소를 중시하는 고객들이 실제 색상이나 크기감을 확인하기 위해 체험 매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 ▲ 매장 2층에 전시된 매트리스를 체험하는 모습. ⓒ뉴데일리
    ▲ 매장 2층에 전시된 매트리스를 체험하는 모습. ⓒ뉴데일리
    다채로운 디자인의 생활가전들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비렉스(BEREX)' 체험 공간이 펼쳐진다. 비렉스는 매트리스와 프레임, 안마의자·베드 등을 주력으로 하는 코웨이의 수면 및 힐링 케어 브랜드다.

    2층에 올라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침대의 행렬이다. 프리미엄 라인 '하이브리드 3·4'부터 베스트 셀러 '프라임'까지 각각의 특성을 갖춘 매트리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트리스에 누워 있다 보니 서로 다른 모양과 색상을 띤 침대헤드가 눈에 들어왔다. 높이는 물론 소재와 색상까지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는 '마이 프레임'이 침대의 디자인적 요소를 책임지고 있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프레임을 구성하는 다양한 옵션을 바탕으로 100여 가지의 조합이 나온다"며 "디자인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상담할 때 특히 즐거워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2층 안쪽으로 이동하면 두 개의 '독립체험존'을 찾을 수 있다. 독립체험존은 실제 침실처럼 꾸민 방으로 체험에 현실감과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코웨이의 매트리스 중에서도 기능적 측면이 강화된 제품들이 각 방을 채우고 있었다.
  • ▲ 독립체험존 내 시그니처 컴포트 매트리스의 모습. ⓒ뉴데일리
    ▲ 독립체험존 내 시그니처 컴포트 매트리스의 모습. ⓒ뉴데일리
    첫 번째로 들어간 독립체험존에는 최상위 모델인 '시그니처 컴포트 매트리스'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중 타퍼 구성이 특징인 이 매트리스는 메모리 폼 위에 양모로 된 컴포트 타퍼를 탑재한 제품이다. 직접 누워보니 푹신하고 부드러운 양모의 쿠션감 덕분에 기분 좋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독립체험존은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이 접목된 '스마트 매트리스 S7'로 채워져 있었다. 이 제품은 스프링 대신 '슬립셀'로 구성돼 매트리스 내부의 공기 압력을 제어할 수 있다.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매트리스의 쿠션감과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매장 직원이 리모컨으로 머리쪽 경도를 높여주자, 매트리스가 내 몸에 딱 맞는 높이의 베개로 변했다. 체험해본 모든 매트리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으로, 부위별 경도부터 침대의 쿠션감까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 그날그날 컨디션에 맞는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리 부위 경도를 최대 33cm 정도까지 높일 수 있어 다리 붓기나 허리 통증이 고민인 고객들에게도 좋은 피드백을 많이 받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 ▲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를 체험하는 모습. ⓒ뉴데일리
    ▲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를 체험하는 모습. ⓒ뉴데일리
    마지막으로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위에 누웠다. 안마베드 체험 공간은 각각 가림막으로 분리돼 있어 다른 고객을 신경쓸 필요 없이 편안한 휴식이 가능했다.

    제품을 가동하면 본격적인 안마에 앞서 사용자 체형 분석이 진행된다. 집중적으로 마사지 받고 싶은 부위를 지정하거나 컨디션에 맞는 안마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안마가 가능하다.

    '척추 집중' 안마 코스를 선택하자, 등과 허리가 시원하게 풀리는 동시에 컨트롤러 화면을 통해 마사지가 진행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역시 리클라이닝 기능이다. 제품 옆에 달린 버튼으로 등패드 각도를 최대 70도까지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각도 조절도 천천히 진행돼 몸이 편안하게 이완되는 느낌을 받았다.

    직접 이용해보기 전까진 리클라이닝의 효용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막상 안마를 받아보니 자력으로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누울 때부터 일어날 때까지 힘 들일 필요가 없어 휴식 기능에 더욱 충실한 제품이라고 느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난주 토요일 25팀이 강남 직영점에 방문해 코웨이 제품을 체험하고 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웨이 '코디'들이 고객의 요청에 따라 체험 예약을 신청하고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웨이는 현재 15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비렉스 중심의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