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대로 확장공사' 연내착공…공사비 270억원 규모
  • ▲ 경명대로 확장공사 위치도. ⓒLH
    ▲ 경명대로 확장공사 위치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신도시중 입주가 가장 빠른 인천계양지구 '선교통 후입주' 실현을 위해 '경명대로 확장공사'를 연내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공사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부터 국도39호선(벌말로)까지 인천·부천을 통과하는 경명대로를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공사예정금액은 27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2027년 12월까지 36개월이며 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긴급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LH는 △설계단계 지적오차 해소 △사업기간 6개월 단축 △사업비 절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로사업 개선안을 해당공사에 우선 적용했다.

    한편 LH는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인천계양지구 국도39호선(벌말로), 부천대장지구 오정로 확장공사 등 총연장 16.5㎞ 7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도39호선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2530억원 규모로 부천·서울·인천·김포를 통과하는 총연장 8㎞ 도로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차도 및 교량신설 등이 포함됐다.

    해당구간 가운데 부천~서울구간 3㎞는 올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H는 부천대장지구 오정로·소사로·고강IC·고강IC 연결도로·봉오IC·오정IC 총 6개 노선 8.5㎞에 대해선 올해 도시관리계획결정을 완료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은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는 전공구에 걸쳐 대지조성이 진행중으로 주택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3기신도시 조성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