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 5000만원 지원받아삼중음성유방암 치료할 약물 전달체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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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일반대학원 화학공학과 이애설 박사과정생이 교육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인 2024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생에게 연구기회를 제공해 연구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 지원사업이다. 2년간 매년 2500만 원씩 지원한다.이애설 학생은 '암 특이적 고-만노스 글리칸 표적 화학·면역 약물 전달체 개발'을 진행한다. 삼중음성유방암을 화학·면역 치료할 수 있는 신규 약물 전달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표적 가능한 바이오마커의 부재로 능동 표적 치료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삼중음성유방암에 과발현되는 고-만노스를 신규 표적 리간드로 설정하고 이와 결합할 수 있는 렉틴을 이용해 약물 전달의 효율을 높이는 게 목표다. 또한 pH(산성도)에 반응해 자가 조립이 가능한 단백질 기반의 나노케이지와 모듈 시스템을 이용해 종양미세환경에 반응하여 다중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이애설 학생은 "이번 연구사업 선정은 수행 중인 연구를 더 깊이 있게 진행할 값진 기회다. 김창섭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학술적으로 이바지할 만한 연구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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