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치매 담보 강화 '요양건강보험' 8일부터 판매같은날 삼성생명도 요양보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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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요양보험 상품을 한날 출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7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요양의 전 치료 과정을 보장하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삼성화재는 고객의 노후 보장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8일부터 판매한다. 생보사와 손보사 노하우를 담은 신규 요양보험 상품을 동시 발표한 만큼 광고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수명 달성하면 추가 보험료 없이 보험기간 연장

    삼성화재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은 △건강수명 달성 시 보험기간 연장 혜택 △치매 담보 다양화 및 방문요양서비스 담보 등 경쟁력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형과 85세 만기 100세 연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85세 만기 100세 연장형은 85세까지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생증·장기요양진단(1~2) 등급이 발생하지 않는 건강수명을 달성하면 추가 보험료 납입 없이 100세까지 보장을 연장해 준다.

    아울러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단비 담보 3종을 탑재했다. 퇴원 후 가정에서도 전문 요양보호사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양한 치매 관련 담보도 추가했다. 치매 진단비뿐 아니라 치매 △MRI·PET·CT검사비 △치매치료비 △치매 직접치료 통원일당 △치매장기요양 재가급여·시설급여 지원금 특약을 신규로 선보인다.

    이달과 다음달 가입 고객에게는 디지털 비서 서비스 '똑비'를 1년간 무료 제공한다. '똑비'는 시니어 고객의 일상 속 불편을 채팅 상담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숙소 및 항공 예약, 맛집 추천, 구매 대행, 택시 호출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건강한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고, 유병자 고객에게는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가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 업계최초 '가족돌봄' 보장 도입… 공공보험 사각지대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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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이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인 병원 입원과 가족돌봄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

    보장개시일(가입 후 90일) 이후에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판정 확정시 장기요양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장기요양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상태 1~4등급 진단시 방문요양, 시설급여, 요양병원 입원에 따른 지원금 또는 가족돌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1~4등급)지원 특약'을 새로 도입했다.

    ◇업계 최초 병원·요양병원 입원 기간 '무제한 보장'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 장기요양(1·2등급)지원특약에 가입하면 장소, 기간에 제한 없이 요양 비용을 보장한다.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도 방문요양이나 요양원 등을 이용했을 때와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장기요양상태 1·2등급 판정 후 방문요양, 시설급여를 이용하거나 병원에 1일 이상 입원하는 경우 1일당 1회의 장기요양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기존 유사상품의 병원 입원 보장 120일 한도와 180일의 면책기간을 없애고 1일 이상 계속 입원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삼성생명만의 시니어 케어 서비스 제공

    보험 가입자에게는 삼성생명의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제공한다.

    치매 모니터링과 병원 예약 대행을 제공하는 ‘베이직케어 서비스’와 장기요양1~4등급을 진단 받았을 때나 가사도우미·입원시 간병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케어 서비스
    , 장기요양 1·2등급 진단시 방문요양과 방문목욕을 제공하는 '요양데이 케어 서비스'로 구성했다.

    ◇간편고지형 상품도 함께 출시… 유병자 고객의 가입 문턱 낮춰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삼성 간편 함께가는 요양보험'도 함께 출시했다. 이 상품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2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 경도 인지장애, 치매, 알츠하이머병, 뇌졸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가입 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7·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존엄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